검색결과105건
경제일반

신세계사이먼,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 '슈퍼 새터데이' 진행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0∼21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슈퍼 새터데이' 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명품부터 스포츠, 키즈, 리빙 등 730여개 매장 상품을 아웃렛 판매 가격에서 20% 더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은 행사 기간 폐점 시간을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각각 연장하고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 컨트리맨을 경품으로 주기로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7 10:04
산업

고물가에 백화점·편의점 '마감런' 급부상

유통업계에 오프런 대신 '마감런'이 뜨고 있다. 높아진 물가로 백화점 식품관과 편의점 마감 할인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식품관에서 마감 세일을 하는 저녁 6시 이후 시간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고 14일 밝혔다.롯데는 이 시간대에 다음날로 넘겨 판매하기 어려운 식품류 중심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 기간 즉석조리식품인 델리류 매출은 25% 늘었고 반찬류와 과일 매출은 각각 15%, 10% 증가했다.백화점 업계는 통상 저녁 6시부터 문을 닫기 전까지 식품관 반찬과 델리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데, 물가는 오르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이 시간대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신세계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부터 폐점 시간까지 델리 매출 신장률이 1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델리 매출 신장률(10%)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만큼 마감 할인에 더 많은 고객이 몰린 셈이다.현대백화점에서도 저녁 6시 이후 식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27.5% 늘었다. 특히 델리(35.7%)와 반찬(31.1%) 등의 수요가 많았다.현대백화점이 신촌점과 미아점, 중동점 등 6개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반찬 선할인권' 서비스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선할인권을 구매하면 식품관에 입점한 브랜드 반찬을 상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10회권을 끊으면 1회 쿠폰을 더 주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을 알뜰하게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 '마감 할인'이 인기"라며 "특히 퇴근길 백화점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려는 직장인들의 방문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GS25에 따르면 GS25 마감할인 상품의 지난달 매출은 작년 12월 대비 670% 증가했다.지난해 11월 말 론칭한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으로 3시간~45분 전으로 임박하게 되면 우리동네GS 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 가능하다.CU, 세븐일레븐도 마감 할인인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CU의 경우 지난 3월 마감 할인 상품 매출액이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 가맹점주가 점포 PC나 모바일앱을 이용해 상품별 할인율을 지정해 등록하는 등 점포별 맞춤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다.최초로 마감 할인 서비스를 도입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마감 할인 상품 누적 판매량이 약 400만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폐기 절감액은 판매가 기준 1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마감 할인'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고물가 여파로 가성비 높은 편의점의 먹거리 수요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점과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점을 꼽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5 07:00
산업

윤홍근 BBQ 회장, ‘갑질 제보’ 가맹점주에 손배소 최종 패소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윤홍근 회장으로부터 폭언·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는 가맹점주의 허위 제보 때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29일 대법원 2부는 BBQ와 윤 회장이 옛 가맹점주 A씨와 가맹점 직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의 상고를 기각했다.A씨는 2017년 11월 한 방송사에 '윤 회장으로부터 폭언과 욕설 등 갑질을 당했다'고 제보했고, 이 방송사는 취재 끝에 윤 회장이 가맹점에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보도는 "윤 회장이 갑자기 매장을 방문해 막무가내로 주방까지 밀고 들어가더니 위험하다고 제지하는 직원에게 '폐점시키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는 내용이었다. 매장 방문객의 인터뷰도 기사에 등장했다.윤 회장은 A씨의 고소로 수사받았으나 2018년 검찰에서 업무방해와 가맹사업법 위반 등 혐의가 없다는 처분(혐의없음)을 받았다.매장에 있던 손님이라며 인터뷰한 남성이 사실 A씨의 지인일 뿐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BBQ와 윤 회장은 허위 제보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2018년 2월 A·B씨와 가맹점 지배인을 상대로 총 13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윤 회장은 매장에서 폭언과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2심은 윤 회장이 가맹점을 갑자기 찾아와 욕설·폭언을 했다는 취지의 A씨 제보내용을 허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역시 “피고들의 인터뷰가 별도로 명예훼손적 허위사실에 적시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진실한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로 선해하더라도 원고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9 14:19
사회

BBQ 회장 '갑질 의혹' 제기, 가맹점주 2심도 무죄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의 ‘갑질 의혹’을 제보했던 가맹점주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는 19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BBQ 가맹점주 A 씨와 그의 지인 B 씨에 대해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며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BBQ 가맹점주였던 A 씨는 2017년 11월 한 방송사에 윤 회장과 BBQ 본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제보했다가 윤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씨는 갑질 현장을 목격한 것처럼 인터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제보를 받은 방송사는 윤 회장이 같은 해 5월 A 씨의 가맹점을 방문해 주방까지 들어가려다가 제지당하자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또 BBQ 본사가 A 씨의 가맹점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납품해왔고, 윤 회장이 방문한 이후 기준 중량보다 가벼운 닭을 주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내용도 보도에 담겼다.B 씨는 자신이 매장에 있던 손님 중 한 명이라며 "(윤 회장이) 소리를 지르고, 나이 든 양반 입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소리도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후 검찰 수사에서 B 씨가 A 씨의 지인일 뿐 윤 회장의 방문 당시 가게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A 씨와 B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1심 재판부는 기사 내용이 세부적으로 진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허위 사실로 단정할 수 없다며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B 씨의 인터뷰도 공공의 이익에 관한 내용으로 비방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역시 무죄 판결했다.1심 재판부는 "윤 회장이 이 법정에서 '가맹점 직원을 다시 교육하고, 폐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이는 가맹 본사 회장의 갑질에 가까운 언동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2심 재판부도 "검사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원심의 판단 내용을 전반적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같은 판결을 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5.19 16:15
산업

MZ세대 새로운 번화가 기준 '스·공·다·올' 아시나요?

최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서 ‘자신이 사는 동네가 번화가인지 알 수 있는 기준’이 화제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MZ세대의 번화가 판단 기준은 비싼 아파트나 명문 학군이 아니었다. 독보적 음료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나 '공차' 외에도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다이소'와 'CJ올리브영'처럼 대중의 삶 속에 파고든 유통 브랜드 매장의 입점 여부가 번화가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분위기다. 3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사는 동네에 스타벅스와 공차, 다이소, CJ올리브영만 있으면 번화가'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멈춰섰다. '웃자고' 쓴 글이 아니라, 요즘 현실에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 씨는 "내가 사는 동네에는 이런 매장들이 없거나 멀리 있다"며 "스타벅스와 공차는 비슷한 음료를 파는 매장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다이소나 CJ올리브영은 그렇지 못한 곳들이라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그의 말마따나 CJ올리브영과 다이소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위세를 떨친 몇 안 되는 오프라인 중심 유통 브랜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18년 1198개였던 올리브영의 매장수는 현재 1298개까지 늘어났다. 팬데믹 등의 여파로 타 H&B스토어가 ‘줄폐점’을 할 때도 올리브영 매장 숫자만큼은 증가한 셈이다.다이소도 마찬가지다. 2022년 말 기준 1300여개를 기록 중인 다이소 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100여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기간 손님이 없어 매장 문을 걸어 잠그던 소상공인이 차고 넘쳤던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두 유통 브랜드의 위상이 커지자 다이소나 올리브영이 없어지면 '동네가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기도 한다. 서울 노량진 고시촌에 있었던 다이소 노량진점이 대표적이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최근 공무원 열기가 시들해지고, 사법고시 대신 로스쿨이 생기면서 노량진 고시촌이 과거만 못하자 벌어진 현상이라는 평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소 노량진점은 '다이소 골목'이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이었고, 장사도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매장을 낀 건물의 주인이 바뀌고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폐점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대로 다이소와 올리브영은 소비력이 있고, 소위 ‘뜨는 동네’에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지난 1월 12층 규모의 명동역점을 신규 오픈했다. 명동역점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매장으로 1650㎡(약 500평) 규모에 달한다. 상품 카테고리별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달리해 매 층을 전문점처럼 꾸렸다. CJ올리브영도 지난해 10월 명동타임워크점을 오픈하면서 현재 명동 상권에만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관광객 발걸음이 이어진 결과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명동 내 5개 매장 매출 데이터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다이소 관계자는 "매장 출점할 때는 평형과 입지 등 확실한 기준과 원칙이 있다"며 "민생과 밀접한 생활용품을 팔다 보니 대체 불가능한 매장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29 07:07
산업

'고전 끝, 돌격 앞으로' 아모레의 변화가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이 혹독했던 부진의 그림자를 벗어던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꽉 막혔던 뷰티 시장이 정상 궤도를 찾기 시작한 가운데, 지난 4분기에는 시장 전망치를 4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을 작성했다. 아모레는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패키지에서 한자를 지우고 북미 시장을 정조준 중이다. 동시에 잠행하던 인기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확 달라질 아모레를 예고하고 있다. 다 바꾼 설화수 순하고 둥근 '달 항아리'를 연상케하는 새하얀 용기,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적힌 영문 'Sulwhasoo'.아모레의 설화수가 최근 공개한 스테디셀러 '윤조에센스 6세대'의 달라진 디자인이다. 뷰티 업계는 윤조에센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며 놀랐다. 1997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지운 적 없던 한문 '雪花秀(설화수)'가 완전히 지워졌고, 특유의 노란색 뚜껑도 과감히 없앴기 때문이다. 또 아모레는 새롭게 출시된 윤조에센스를 홍보하면서 포스터에 다양한 인종을 담았다. 특히 K뷰티 업계가 접근하기 쉽지 않던 흑인도 같은 장면 안에 넣으면서 '중국색은 지우고 아세안과 북미를 향해 간다'는 아모레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아모레는 지난해 9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를 모델로 발탁하면서 더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리브랜딩을 시작했다. 윤조에센스 6세대는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바꿀 준비가 된 설화수의 결정판인 셈이다.아모레 측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망성을 높이고, 브랜드 성장에 있어 주요 타깃 고객층을 기존보다 넓히기 위한 리브랜딩"이라고 설명했다. 북미를 향한 마케팅도 시작한다. 아모레는 지난 9일 설화수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손잡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화수는 앞으로 1년간 미술에 관심이 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커뮤니티 '우먼 앤 크리티컬 아이'와 젊은 후원자 모임 '아폴로 서클' 등과 함께 문화유산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연다. 업계 관계자는 "설화수는 뜻하지 않게 중국색이 강한 브랜드로 인식돼 왔다"며 "리브랜딩으로 세련된 한국만의 미를 설화수라고 정의 내리고 북미 시장에 알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잠행 끝낸 이니스프리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장 폐점에 집중했던 이니스프리도 변신했다. 아모레는 최근 이니스프리의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 새로운 BI에는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어 사용해 에너지와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심었다. 브랜드 컬러 역시 새로 개발한 '액티브 그린'을 설정하면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앞으로 이니스프리는 새 BI와 컬러로 자연의 에너지와 액티브한 성분을 강조할 예정이다. 젠지세대(Gen-Z세대·10~20대)의 워너비 스타를 내세운 캠페인도 시작했다.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 홍보 모델로 '세븐틴'의 민규를 추가한 이니스프리는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섬'을 콘셉트로 한 '더 뉴 아이슬'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광고 영상도 완성했다. 신비로운 자유의 섬 이니스프리에서 장원영과 민규 등이 바다 사이를 탐험하는 내용으로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아모레 측은 "새로운 이니스프리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전형적인 뷰티 광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아모레는 2019년 중국에서 이니스프리 매장을 600개 이상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67개까지 줄였다. 빈자리를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 업계는 이니스프리가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평가하고, 새로운 캠페인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적 기대감↑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조4950억원, 영업이익은 2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 23.7% 감소했다. 중국 소비 둔화 등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가 원인이다. 더불어 면세시장도 부진하면서 실적이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업계는 아모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주목한다. 매출은 1조1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3331.5% 급증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40% 가량 상회했다. 중국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방역을 대폭 완화하고, 국내 시장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중국 경제데이터업체 CEIC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중국 방문객의 수요는 올해 200만명, 내년도 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에는 20만명에 불과했다. 아모레 관계자는 "중국 내 방역 완화 기조가 영업 여건상 좋은 신호로 보고 있다. 소비심리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국내 증권사들은 아모레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 인적 조직 효율화, 지난해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자상품 육성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4분기 수익성 개선은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며 "올해는 한국·중국·미국·일본 전 지역의 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13 07:03
보도자료

슈마커, 새로운 타입의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 플러스 명동점’ 오픈

-활기 되찾고 있는 명동에 자리 잡아…25일까지 ‘럭키 드로우 및 이벤트’ 진행 에스엠케이티앤아이(대표 안영환, 김경호)의 국내 최초 슈즈 멀티샵 슈마커가 다양한 상품과 즐거움을 더한 새로운 타입의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 플러스’ 명동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19팬데믹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공실이 늘어났던 명동 상권은 환율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로, 새롭게 진출하는 브랜드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명동길 유네스코 회관에 입점했던 일본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폐점하고 그 자리에 토종 슈즈 멀티샵인 슈마커 플러스가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슈마커 플러스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반스, 컨버스 등 캐주얼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 전문 브랜드, 해외 직소싱 브랜드 등 기존의 마켓에서 볼 수 없었던 브랜드의 상품을 더하여 상품력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토종 슈즈 멀티샵 답게 한국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엘두(elldu)와 로핏 스튜디오 (rawfit studio)가 입점하여 새로움을 더했다. 여기에 자체브랜드(PB)인 웨버, 허니에이프릴, 마커스, 미쯔 등을 더해 쇼핑의 다양성과 합리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지구친화적 라이프스타일 케어 제품인 DFNS(디펜스)의 슈즈 클리너 등 다양한 슈케어 용품을 구성했으며, 프랑스의 인솔 전문 브랜드 SIDAS(시다스)의 풋 마스터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인솔 제작이 가능하다. 풋 크림, 풋 마스크 등 기존의 슈즈 멀티샵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풋케어 용품도 선보이며 용품 카테고리도 대폭 확대하였다. 160여평에 이르는 2층의 창고에서 보관중인 수많은 상품들을 1층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오더 트래킹 시스템 (Smart Order Tracking System, SOTS)을 도입하여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였다. 또한 관광객과 여행객이 많은 명동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베기지 보관 서비스를 1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슈마커 플러스에서는 오픈을 기념하여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품목 20% 할인과 구매고객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며,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럭키 드로우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폰14, 호텔숙박권, 후드티, 핫팩 등 100% 경품을 지급한다. 슈마커 관계자는 “코로나 19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은 서울 명동 일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와 쇼핑을 즐기려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이 기회를 잡기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여 명동 상권에 새로운 타입의 스토어인 슈마커 플러스를 오픈 했다” 고 밝혔다. 슈마커 플러스는 명동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패션상권의 대형 매장과 대형몰을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제공=슈마커 2022.12.22 13:20
산업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744억원 '깜짝실적'…전년비 882%↑

롯데쇼핑이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천1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7조6727억원으로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31억원으로 10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14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롯데쇼핑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점포 폐점과 희망퇴직 등 지난 2년간의 뼈를 깎는 체질 개선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업부별로 보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에 따른 패션 상품 판매 호조로 백화점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백화점은 2분기 기준 매출 8285억원(+14.9%), 영업이익 1042억(+68.5%)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분위기 속에 해외패션(+17.9%)뿐 아니라 남성·스포츠·아동(+16.8%), 여성패션(+14.9%) 장르가 잘 팔렸다. 제타플렉스와 보틀벙커로 변신을 시도했던 마트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9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되면서 재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류(+16.0%)와 가공식품(+9.0%) 성장세에 힘입은 마트의 2분기 매출은 1조4410억원으로 1.2% 증가했고 영업 적자는 71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컬처웍스도 리오프닝 수혜 속에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2분기에 매출 1214억원(+180.6%), 영업이익 10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슈퍼 사업은 2분기에도 23개 매장을 폐점하면서 효율화 작업을 지속했지만 엔데믹으로 내식 수요가 줄면서 매출은 7.1% 감소했고 적자 폭도 확대됐다. 이커머스(롯데온)와 하이마트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커머스 매출은 10.5% 감소했고 영업적자도 49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하이마트도 매출이 10.2% 줄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9.2% 감소했다.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9.6% 줄었지만 여행 관련 매출 증가 등으로 상반기 취급고는 3.6% 늘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다시 유통 1번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반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염려와 함께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 추이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5 16:29
경제

마트 먹거리 중심 '리뉴얼', MZ고객 잡고 매출 뛰었다

대형마트의 리뉴얼 전략이 통했다. 폐점 대신 먹거리를 중심으로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탈바꿈한 결과, 방문객은 물론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 마트의 리뉴얼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서울 월드컵점, 인천 간석점, 청라점 등 7곳의 매장을 ‘메가 푸드마켓’으로 탈바꿈시켰다. 리뉴얼은 매출 호조라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오픈 후 한 달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6% 증가했다. 한 달간 7개 점포의 전년 동기 대비 고객당 구매 금액도 40% 증가했다. 간석점과 월드컵점의 한 달 매출 역시 전년보다 80% 증가했고 고객당 구매 금액도 각각 40%, 84% 증가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인천 지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20% 증가해 인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형 마트’의 거점으로 인천을 선택한 데 따른 효과다. 7개 점포 리뉴얼 이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고객이 늘었다는 점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고객 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20대와 30대 고객 증가율이 각각 37%, 1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최근 MZ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맡김차림’과 1인용 소포장 상품을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음식도 경험과 소통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1인 가구 증가를 겨냥한 것이 적중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별한 먹거리에 관심이 늘어난 요즘 다양한 먹거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해 이를 겨냥했다”며 “올 연말까지 총 17개 점을 메가 푸드마켓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12개 점포를 폐점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던 롯데마트도 지난해부터는 먹거리 중심의 리뉴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롯데마트 시그니처 매장인 '제타플렉스'는 '보틀벙커' '룸바이홈' 등 특색있는 전문점을 기반으로 개점과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특히 회 코너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상승했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이 전자메뉴판을 통해 횟감 종류와 두께를 선택할 수 있고 회는 물론 초밥, 후토마끼, 하꼬스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도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픈 이후 지금까지 매출 단독 신장률이 329.6%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30여 개 점포를 추가로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리뉴얼한 점포 18곳 상황도 비슷하다. 모두 리뉴얼 이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천점은 지난해 7월 리뉴얼 오픈 후 30.4%, 서귀포점은 한 달 앞선 6월 오픈 후 25.7% 매출이 뛰었다. 올해도 신장세는 이어가고 있다. 이천점과 서귀포점의 지난 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8%, 12.9% 늘었다. 이마트는 2020년 월계점을 시작으로 9개, 지난해 18개 매장을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10개 점 이상 리뉴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리뉴얼 특수'를 누리고 있는 만큼 새 단장을 하는 지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존과 다른 상품·서비스를 선보여 신규 소비자 유입과 매출 증대를 꾀하는 시도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24 07:00
경제

규제에 막힌 대형마트…폐점·실직 악순환

한때 '유통 공룡'으로 불리며 국내 유통 시장을 장악했던 대형마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이 곤두박질치고 있어서다. 수익성 악화가 폐점으로 이어지면서 직원들의 고용불안도 커지는 모양새다. 정부의 유통산업발전법이 당초 입법 취지인 골목 상권을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들의 경영 부담을 가중해 투자 및 고용 측면만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편의점에도 밀리는 대형마트…폐점 속출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15.7%로, 2020년(17.9%)과 비교하면 2.2% 줄었다. 연간 매출도 전년보다 2.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의 매출이 24.1%, 편의점은 6.8%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업계는 정부 규제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중이용시설 기피, 점포 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대형마트는 편의점에도 밀렸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시장 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지난해 유통산업에서 편의점이 차지한 점유율은 15.9%로, 대형마트(15.7%)보다 0.2%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런 상황의 심각성은 대형마트업계의 실적을 보면 더욱 잘 확인할 수 있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의 영업이익은 2017년 8988억 원에서 2020년 3863억 원으로 무려 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대형마트는 2019년 말 전국적으로 406개였던 매장을 작년 말 현재 384개로 줄였다. 올해도 이마트는 오는 5월 시화점 문을 닫는다. 문제는 대형마트의 폐점이 직·간접적인 고용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다. 한국유통학회에 따르면 대형마트 1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 945명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반경 3㎞ 이내 범위에서 429명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1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 총 1374명의 고용이 감소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많이 도태되게 되면 그만큼 소비자의 편의성이 줄게 되고 그 지역 상권이 같이 죽는다"며 "일자리 파급 효과도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온라인으로 편중되는 소비패턴 변화에 정치권의 영업 규제까지 덮쳐 대형마트의 영업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직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규제 풀어달라" 대형마트는 줄어든 입지를 다시 강화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지만 성공할지 미지수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잠실점 리뉴얼을 진행했고, 올해는 기존 매장을 창고형 할인점으로 리뉴얼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송천점, 상무점, 목포점 등 3개 점포를 리뉴얼했고 이달에도 리뉴얼이 예정된 상태다. 이마트는 최근 2년간 총 27개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2020년 9개, 지난해 18개 등이다. 홈플러스 역시 올해 17개 점포를 리뉴얼할 예정이다. 업계는 대형마트 자체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정부의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의무휴업'과 '업무 시간제한'을 새 정부가 반드시 풀어줘야 할 규제라고 주장했다. 대형마트는 오프라인 사업의 특성상 주말 매출이 평일 매출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며 대형마트는 월 2회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못한다. 이 같은 규제의 주목적은 전통시장 살리기다. 이와 함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는 것도 대형마트가 완화해주길 바라는 규제 중 하나다.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온라인 유통업체가 급성장한 상황에서 이들은 특별히 규제하지 않으면서 유독 대형마트만 전통시장 매출 감소의 주범으로 모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온라인 유통업체는 새벽배송과 야간배송 같은 서비스로 사실상 아무 규제 없이 마음 놓고 영업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에는 온라인 배송조차 불가능한 이중 규제에 놓여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규제하는 것이 진정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인지 이젠 실효성을 따져봐야 할 때가 됐다"며 "이미 많은 사람이 쿠팡이나 마켓컬리 같은 곳에서 장을 보는데 왜 그들은 규제하지 않고 대형마트만 불이익을 당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단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새벽배송조차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심각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이마트노조) 역시 지난 2일 호소문을 내고 "시대에 맞지 않는 유통업 규제가 유통산업 후퇴와 함께 노동자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있다"며 "(정치권은)제대로 된 유통산업 발전방안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5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